기업과 개인들이 자체 쇼핑몰을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쇼피파이가 소비자들이 쓸 수 있는 자체 쇼핑앱 숍(Shop)를 선보였다고 4월28일(현지시간) 밝혔다.
숍은 실제로는 쇼피파이에서 활동하는 상인들과 유통 회사들이 보낸 배송 물품을 추적할 수 있는 어라이브(Arrive) 앱 명칭을 바꾸고 기능을 업데이트한 것이다. 어라이브앱은 이미 1천600만명 이상의 사용자가 쓰고 있다.
쇼피파이에 따르면 숍은 배송 물품 추적 기능 외에 소비자들이 추천 제품 피드를 살펴보고 숍페이 결제를 통해 제품도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쇼피파이의 칼 리베라 총괄 매니저는 숍에 대해 데스크톱에서 모바일 커머스로의 변화 뿐만 아니라 모바일웹에서 네이티브 모바일앱으로의 광범위한 전환에 대한 대응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이커머스 모바일앱은 대형 플랫폼 위주로 판이 이미 정리돼 있다. 이런 상황에서 독립 브랜드들이 자체 모바일앱을 공개하는 것은 계란으로 바위치는 격일 수 있다. 쇼피파이는 숍 앱을 통해 독립 브랜드들에게 모바일앱에서 활동할 수 있는 자체 공간을 주고 싶다는 것이 리베라 총괄 매니저의 설명이다.
숍 앱은 사용자들에게 제품 추천 피드를 제공한다. 이들 추천은 사용자가 쇼피파이에서 제품을 구입했거나 프로파일을 팔로우잉하는 브랜드들을 기반으로 이뤄진다. 모르는데다 관심도 없는 제품 피드를 제공하는 이커머스 플랫폼들과는 다르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리베라 총괄 매니저는 “숍은 어떤 광고도 포함하지 않을 것이다. 또 소비자와 브랜드 모두에게 무료로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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